휘수 Hwisu, 구름 북소리
[신의 예술가, 미켈란젤로 특별전] 본문
[신의 예술가, 미켈란젤로 특별전]
"내가 얼마나 큰 노력을 했는지 안다면,
당신은 절대 나를 천재라고 부르지 못할 것이다."
어제 오후에 다녀왔다.
수많은 걸작은 여전히 눈길을 끌었지만,
내 마음을 사로잡은 건 그의 습작품들이었다.
그건 위의 그의 말을 입증하는 증거품들이기 때문이다.
등장인물이 모두 다 근육질이라는 것.
명암이 잘 표현되었다는 것.
끈질긴 의지와 집념의 집합체라는 것.
무엇보다 나를 얼어붙게 한 건,
정신과 육체의 한계에 다다랐을 때의
그의 존재론적 고독이었다.
(20210412 월 07:23)
[Special Exhibition of Michelangelo, the Artist of God]
"If you know how much effort I've made,
You will never call me a genius."
I went there yesterday afternoon.
Many masterpieces still caught my eye,
It is his sketch that captured my heart.
Because it is proof about his words above.
All the characters are muscular.
The light and shade are well expressed.
It is a collection of persistent will
and tenacity of purpose.
And most of all, what froze me was,
When he was at the limit of mind and body
It was his existential solitude.
(Monday, April 12, 2021, 07:23)
#휘수시집 #구름북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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