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수 Hwisu, 구름 북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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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수 Hwisu 2021. 1. 20.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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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에

여동생으로부터 책을 선물 받았다.

30여년전 잠깐 영혼을 흔들었다 잃어버린 책, '예언자'...

그와 함께

폐친이신

아름다운 시인 '휘수'님께서

선물을 내건 이벤트성 화두를 던지셨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내가 보낸 현문우답은

"까까머리

천방지축

어린시절

우연히도

손에잡은

톨스토이

단편에서

깨달았던(?)

그무엇도

소중하지만

어느 크리스마스날, 일면식도 없었으나,

평소 흠모하던 시인으로부터 친필이 담긴 귀한 시집을 선물받는 터질 듯 한

감동으로 살아가기도 합니다 ^^"

......

스믈스믈 기어 오르는 탐욕에 눈이 멀어

말도 안되는 억지생때를 부렸더니

이를 애처로이 여겼음인지

귀한 시집, '구름 북소리'를

손수 보내주시었다.

멋진 화보집과 함께.

터질 듯한 감동과 고마움으로

두고두고 꼭꼭 씹어먹듯 찬찬히

읽어 볼 일이다.

휘수님,

복 많이 받으세요~^^

동생 지혜야

너도 복 많이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