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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수 Hwisu, 구름 북소리
도원 - 끼득거리는 웃음소리 / 김인희 본문
경북 봉화 줄생
중앙대학원 예술대학원 수료
1992년 <현대시> 신인추천 작품상
1993년 대산재단 창작지원금 수�
2000년 문예진흥원 정보화 지원금 수혜
시집 <아담의 상처는 둥글다><별들은 여자를 나누어 가진다 > <어항의 슬픔>
<시간은 직유 외엔 그 어떤 것으로도 나를 해석하지 말라하네> 2007 현대시시인선
도원 - 끼득거리는 웃음소리 / 김인희
연분홍 복숭아 꽃 이파리… 저 너머
끼득끼득 웃음소리 들려온다
뭉퉁한 무엇들이 방금 태어나
이리 저리 움직이는 소리
하늘 닮은 물이 고인다
계속 태어나는 복숭아…
아이… 길… 강물… 산…
꽃이파리… 이파리
방금 목구멍을 타고 넘어와
사물이 되고 있는 것들
어둠이 이제 막 물러서고 있는 마을
아직도 조금쯤은 검은 시간 사이에
불 켜진 초롱처럼 담겨있다 튀어나온
뭉툭하고 부드러운 그것들 사는
먼, 기억의 마을
곧 태어날
뭉툭하고 부드러운 그것들
끼득거리는 웃음소리
시집 <시간은 직유 외엔 그 어떤 것으로도 나를 해석하지 말라하네> 2007 현대시시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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