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음
★ 고주 망태가 되었다. 술에 몹시 취하여 몸도 못 가누고 정신도 못 차리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 과하다면서 석 잔 먹고, 그만 먹는다면서 다섯 잔 먹는다. 술에 얼근하게 되면 술이 술을 먹게 되므로 주량이 되는 대로 마구 먹고 실수를 하게 된다는 뜻. ★ 깊은 물보다 얕은 잔에 더 빠져죽는다. 깊은 물에 빠져죽는 사람보다는 술로 신세를 망치는 사람이 더 많으모로 술을 삼가여 먹으라는 뜻. ★ 깊은 물에는 안 빠져도 얕은 물에는 빠진다. 깊은 물은 조심하게 되므로 빠지는 경우가 거의 없지만, 술은 마실수록 주흥이 나서 조심하지 않고 먹게 되면 실수하는 경우가 생긴다는 뜻. ★ 눈에서 술지게미가 나도록 먹는다. 막걸리를 너무 먹어서 눈에서 눈꼽이 마치 술지게미가 나온 것처럼 보이도록 과취한 사람을 조롱하는 말. ★ 모주 먹은 돼지 목청이다. 모주를 먹은 돼지의 목청처럼 목소리가 컬컬하게 목쉰 소리를 하는 사람을 조롱하는 말. ★ 물에 빠진 사람은 건져도 술에 빠진 사람은 못 건진다. 물에 빠진 사람은 건져서 살릴 수가 있지만 술에 타락한 사람은 구제할 방법이 없다는 뜻. ★ 물에 빠져죽은 사람보다 술에 빠져죽은 사람이 더 많다. 세상에는 물에 빠져 죽은 사람의 수보다 술로 패가 망신을 하는 사람 수가 더 많다는 뜻. ★ 벌물 켜듯 한다. 강제로 물을 마시듯이, 술을 마구 들이켬을 이르는 말. ★ 벌주 먹듯 한다. 약속을 어기고 어쩔 수 없이 억지로 먹는 술이라는 뜻. ★ 소나기 술에 사람 곯는다. 술을 먹을 때 안주고 안 먹고 폭주하면 몸에 해롭기 때문에 술을 먹을 때는 안주도 많이 먹어가면서서서히 먹어야 한다는 뜻. ★ 술독 속에 든 초파리다. 세상 물정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 술독에 빠진 놈이다. 술에 취하여 정신을 못 차리는 사람을 조롱하는 말. ★ 술상가녁에 코방아 찧는다. 술에 취하여 정신을 잃고 몸가짐도 제대로 못하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 술은 과음하면 광약으로 된다. 술은 지나치게 먹으면 실언과 실수를 하는 광약이 되기 때문에 과음은 삼가라는 뜻. ★ 술은 과음하지 말아야 한다. 술은 과음하면 언행이 거칠어지면서 실언과 실수를 하게 되므로, 주량에 알맞게 먹으라는 뜻. ★ 술은 많이 먹으면 망주다. 술을 적당히 먹는 것은 몸에도 이롭지만 많이 먹으면 망신을 당하게 된다는 뜻. ★ 술을 과음하면 망신주가 된다. 술은 자신의 주량에 지나치도록 마시면 말을 함부로 하게 되고 행동도 함부로 하게 되므로 망신을 당하게 된다는 뜻. ★ 술을 많이 먹으면 발광주로 된다. 술은 알맞게 먹으면 약주가 되지만 과음하면 미치광이가 되어 망신을 당한다는 뜻. ★ 술을 싫다면서 과음한다. 말로는 술을 안 먹겠다고 하면서도 술만 보면 취하도록 먹듯이,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다는 뜻. ★ 술주전자 꼭지에 주동이를 대고 산다. 애주가는 항상 술을 조금씩 계속해서 먹는다는 뜻. ★ 이태백은 하루 삼백 잔이다. 옛날 중국의 시인이며 대주객인 이태백은 하루 삼백 잔을 먹었다는 뜻. ★ 코가 비틀어지도록 먹었다. 술이 과취되도록 많이 마신 사람을 조롱하는 말.
주색
★ 계집을 좋아하게 되면 술도 좋아하게 된다. (1) 여자를 좋아하는 사람은 술집 출입이 잦아져 술도 좋아하게 된다는 뜻. (2) 주색은 따라다닌다는 뜻. ★ 남자가 못 참는 건 첫째가 술이고, 둘째가 계집이고, 셋째가 노래다. 남자가 처세를 잘하려면 술을 먹어도 남에게 실수하지 않도록 먹어야 하고, 여자관계도 깨끗해야 하고, 노래도 때와 장소를 봐서 불러야 한다는 뜻. ★ 남자의 원수는 술과 계집이다. 술은 과취하면 주정뱅이가 되고 오입질을 하게 되면 신세를 망치게 되므로, 주색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하라는 뜻. ★ 노름 술 계집은 패가의 장본이다. 남자가 주색잡기에 반하게 되면 집안은 패가하게 된다는 뜻. ★ 사내가 못 참는 것은 첫째가 술이고, 둘째가 계집이고, 셋째가 노래다. 남자가 행세를 잘하려면 술은 알맞게 마셔야 하고, 여자관계는 깨끗해야 하며, 노래는 함부로 부르지 말라는 뜻. ★ 사내 원수는 술과 계집이다. 남자가 실수하거나 망신을 당하는 원인은, 주로 술을 과취하거나 계집질을 하는 데 있으므로 이것에 주의하라는 뜻. ★ 세상에서 남자의 원수는 술과 계집이다. 남자가 처세함에 있어서 술을 과음하여 실수를 하거나망신을 당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계집질을 하여 가정에 풍파를 일으키지 않도록 삼가라는 뜻. ★ 술 계집 노름은 패가의 삼대 장본인이다. 술과 계집과 노름 중에서 어느 하나에라도 빠지게 되면 패가하게 되므로 조심하라는 뜻. ★ 술과 계집과 노름은 사내의 삼도락이다. 남자가 술 먹고 계집질하고 노름하는 데 재미를 붙이면 패가 망신할 수 있으므로 조심하라는 뜻. ★ 술과 계집과 노름은 패가의 장본이다. 남자가 술과 계집질과 노름에 빠지게 되면 패가 망신을 하게 되므로 이에 삼가라는 뜻. ★ 술과 돈과 여자에 유혹되지 말아야 한다. 술을 과음하거나 돈에 탐욕을 내거나 성생활에서 탈선하지 않도록 성실한 생활을 하라는 뜻. ★ 술에 빠진 건 건져도 계집에 빠진 건 못 건진다. 술꾼은 술을 끊지는 못해도 과취하는 것은 삼갈 수 있지만 오입쟁이는 오입질을 버리지 못한다는 뜻. ★ 술 여자 재물에 유혹되지 말아야 한다. 남자는 술에 빠지고 계집에 반하고 재물에 탐욕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현명한 처세하는 뜻. ★ 술을 좋아하게 되면 계집도 좋아하게 된다. 술과 계집은 따라 다니는 것이므로 술은 마시되 여자는 가까이하지 말라는 뜻. ★ 주색에 곯으면 추하게 늙는다. 술과 색에 곯은 사람은 늙으면 얼굴이 추하게 되므로 젊어서 주색을 삼가라는 뜻. ★ 주색에는 노소가 없다. 술자리에서는 노소를 가리지 않고 대작하게 되고, 남녀간에는 노소의 관계가 없어 가까이하게 된다는 뜻. ★ 주색에는 선생이 없다. 술 먹고 계집질하는 것은 특별히 배우지 않아도 저절로 알게 된다는 뜻. ★ 주색에 미치면 집안이 망한다. 술과 계집에 미치면 패가 망신하게 되므로 이에 삼가라는 뜻. ★ 주색에 빠지면 도리를 잃는다. 술과 계집에 미치면 자신의 처지를 지키지 못하고 타락을 하게 된다는 뜻. ★ 주색에 빠진 사람은 서로 더 하려고 한다. 주색에 빠진 사람끼리 만나면 서로 경쟁이라도 하듯이 더 하게 되므로 주색을 좋아하는 사람과는 가까이하지 말라는 뜻. ★ 주색은 따라다닌다. 술을 좋아하다가는 계집질도 하게 되고 계집질을 하게 되면 술도 좋아하게 되듯이, 양자는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어느것이나 명심하라는 뜻. ★ 주색은 패가의 장본이다. 술과 계집을 너무 좋아하다가는 필경에 패가 망신을 하게 되므로 이에 조심하라는 뜻. ★ 주색은 함정이다. 술을 좋아하고 계집을 좋아하다가는 함정에 빠져서 패가하게 된다는 뜻. ★ 주색잡기는 선생이 따로 없다. 술 먹고, 계집질하고 노름을 하는 것은 선생한테 배워서 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는 뜻. ★ 주색잡기는 패가 망신의 장본이다. 술을 좋아하고 계집과 노름을 가까이하게 되면 타락하게 되므로 필연적으로 패가하게 된다는 뜻. ★ 주색잡기에 패가 망신 아니하는 놈 없다. 주색잡기에 빠지게 되면 아무리 큰 부자라도 패가를 하게 되므로 이에 삼가라는 뜻.
취담
★ 늘 생각하던 것은 취중에 말한다. 평소에 하지 못했던 말은 술에 취하면 하게 된다는 뜻. ★ 마음속에 두었던 말은 취중에 말하게 되고, 속에 숨겨둔 정은 꿈에서 본다. 마음속에 숨겨둔 말은 취중에 말하고, 마음속에 깊이 숨겨둔 사랑은 꿈에서나 즐긴다는 뜻. ★ 마음은 술로 보고, 외모는 거울로 본다. 평소에 감추어 둔 속마음은 취중에 하는 말로 알게 되고, 겉모양은 거울로 알게 된다는 뜻. ★ 말 많고 실수하는 것은 다 술탓이다. 술에 취하면 이성을 잃고 말도 함부로 하여 실수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술은 지나치게 먹지 말라는 뜻. ★ 말 실수는 술 실수다. 말에 실수하게 되는 대부분의 원인은, 술에 취했을 때이므로 술은 실수하지 않을 정도로만 마셔야 한다는 뜻. ★ 생시에 먹은 마음 취중에 튀어 나온다. 평소에 마음속에 감추어 두었던 말은 술 먹고 취하게 되면 말하게 된다는 뜻. *생시:잠을 자지 않고 있는 동안. ★ 속에 숨겨둔 말은 술이 몰아낸다. 평상시에 꾹 참고 하지 않던 말도 술에 취하면 다 털어 놓게 된다는 뜻. ★ 술 마실 때 함부로 말하지 않는 사람은 참된 군자다. 술좌석에서 말을 함부로 하지 않는 것은 교양이 있는 훌륭한 사람이라는 뜻. ★ 술 속에서 진담 들었다. 술을 마시게 되면 평소에 감추어 두었던 진담을 서슴없이 말하게 된다는 뜻. ★ 술은 마실수록 말이 는다. 술은 많이 마실수록 취하면서 할 말 못할 말 수다스럽게 하게 된다는 뜻. ★ 숲속의 꿩은 개가 내몰고, 오장 속의 말은 술이 내몬다. 숲솔의 꿩은 사냥개가 몰아서 내쫓고, 평소에 못하고 있던 말은 술김에 다하게 된다는 뜻. ★ 심중에 말은 취중에 나온다. 마음속에 감추어 둔 비밀도 술에 취하면 발설하게 된다는 뜻. ★ 어린아이와 술취한 사람은 바른말만 한다. 어린아이는 순박하여 바른말만 하고, 술에 취한 사람은 술김에 속에 있는 말을 다 털어 놓게 된다는 뜻. ★ 오장에 있는 말은 술이 내몬다. 술에 취한 사람은 속에 감추어 두었던 말을 술김에 다 공개하게 된다는 뜻. ★ 취담 중에 진담 있다. 술에 취해서 하는 말 가운데는 평소에 숨기고 있던 진담을 하게 된다는 뜻. ★ 취담하며 웃고 즐긴다. 술좌석에서는 환담을 나누며 술을 마시는 것이 즐겁다는 뜻.
취하다
★ 거짓으로 취한 체한다. (1) 술좌석에서 술을 더 안 먹기 위하여 취한 척한다는 뜻. (2) 생시에 못할 말을 하기 위하여 취한 척한다는 뜻. ★ 군자는 취해도 말이 없다. 군자는 교양이 있기 때문에 술에 취해도 말 실수를 하지 않는다는 뜻. *군자:학식과 덕망이 높은 사람. ★ 김서방이 먹고 이서방이 취한다. (1) 술 먹은 사람은 잠자코 있는데 술도 먹지 않은 사람이 건주정을 한다는 뜻. (2) 인과의 법칙에 어긋난다는 뜻. ★ 꽃은 반개가 좋고, 술은 반취가 좋다. 꽃은 활짝 핀 것보다도 반쯤 핀 것이 더 아름다우며, 술은 많이 먹는 것보다 반취가 되도록 먹는 것이 실수도 하지 않고 기분도 더 좋다는 뜻. ★ 낯짝이 말고기 좌판 같다. 술에 취해서 얼굴이 말고기처럼 붉은 사람을 조롱하는 말. ★ 낯짝이 원숭이 낯짝 같다. 술에 취해서 얼굴색이 원숭이얼굴처럼 붉다는 뜻. ★ 낯짝이 원숭이 볼기짝 같다. 술에 취해서 얼굴이 원숭이 엉덩이처럼 붉은 사람을 조롱하는 말. ★ 늘 술에 취하여 깨지 않고 있다. 일은 하지 않고 항상 취흥으로 세월을 보낸다는 뜻. ★ 독한 술은 빨리 취한다. (1) 독한 술은 빨리 취하므로 안주를 많이 먹어가면서 천천히 먹으라는 뜻. (2) 과다성이 있는 사람은 일을 신속히 처리한다는 뜻. ★ 매는 아프라고 때리고, 술은 취하라고 먹는다. 매를 때리는 목적은 아프라고 때리는 것이고, 술은 얼근하게 취해서 취흥이 나도록 먹어야 한다는 뜻. ★ 밀밭도 못지나간다. 술을 전혀 못한다. ★ 밀밭만 지나가도 취한다. 술 원료인 밀이 심어진 밀밭만 지나가도 취할 정도로 술을 전혀 못 마신다는 뜻. ★ 반은 취하고 반은 깨었다. 술에 만취가 되었다가 반은 깨어나고 아직 반은 취하여 정신을 겨우 차리게 되었다는 뜻. ★ 밥은 배가 부르도록 줘야하고, 술은 취하도록 줘야 한다. 음식을 대접할 때는 상대방이 만족할 수 있도록 충분히 주어야 한다는 뜻. ★ 복은 반복이 좋고, 술은 반취가 좋다. 반복은 온복보다 장래성이 있기 때문에 더 좋은 것이고, 술은 만취보다도 반취가 본정신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더 좋다는 뜻. ★ 사람은 취해야 본성을 나타내고, 용은 자야 체신을 나타낸다. 사람의 본성은 평상시에는 나타내지 않으나 술에 취하면 서슴없이 나타내게 되고, 용은 평상시에는 날아다니기 때문에 그 체산을 볼 수 없지만 잠을 잘 때는 그 체신을 똑똑히 보이므로 알 수 있게 된다는 뜻. ★ 사람은 취해야 본성이 나타난다. 사람은 평상시에는 자기에게 불리한 말을 하지 않기 때문에 그 본성을 알 수 없으나 술에 취하게 되면 본성을 노출시키게 되므로 그 본심을 알게 된다는 뜻. ★ 상사에 먹은 마음 취중에 나온다. 평소에 가지고 있던 생각을 차마 이야기하지 못하고 있던 차에 술을 먹고 흥분되어 말하게 된다는 뜻. ★ 술도 먹은 놈이 취한다. (1) 원인이 있으면 결과도 있게 된다는 뜻. (2) 죄를 지으면 탄로가 나게 된다는 뜻. ★ 술 안 먹고 취할까? 술을 아니 먹고서는 취할 리가 없듯이, 무슨 일이나 원인이 있으면 반드시 결과도 있게 마련이라는 뜻. ★ 술에 과취하면 난동을 부린다. 술을 과음하면 본성을 잃게 되므로 난폭한 행동을 하게 된다는 뜻. ★ 술에 취하면 그 사람의 본성을 알게 된다. 평소에는 상대방의 마음을 모르다가도 술을 먹고 취하면 평소에 감추어 온 행동들을 다하게 되므로 본성을 알게 된다는 뜻. ★ 술에 취하면 그의 태도를 알 수 있다. 술에 취한 뒤에 그 사람의 행동을 보면 그 사람의 인격을 알 수 있다는 뜻. ★ 술에 취하면 본성이 나타난다. 평상시에는 감추어 두었던 말도 술에 취하게 되면 다 털어 놓게 되므로 그 본성을 알게 된다는 뜻. ★ 술에 취하여 함부로 말하면 술이 깬 뒤에 후회하게 된다. 술에 취했더라도 교양이 있는 사람은 함부로 말을 하거나 실수하는 일이 없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은 실언도 하고 실수도 하게 되므로 술이 깬 뒤에야 비로소 후회하게 된다는 뜻. ★ 술은 김서방이 먹고 취하기는 이서방이 취한다. 술은 김서방이 먹었는데 엉뚱하게 이서방이 취할 수가 없듯이, 원인과 결과를 봐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뜻. ★ 술은 김씨가 먹고 이씨가 취하고, 콩죽은 내가 먹고 배는 네가 앓는다. (1) 사리에 맞지 않는 모순된 일이라는 뜻. (2) 상대에게 심술궂은 행동을 한다는 뜻. ★ 술은 맛으로 먹는 것이 아니라 취하라고 먹는 것이다. 술은 그 본맛이 좋아서 먹는 것이 아니라 취흥이 좋아서 먹게 된다는 뜻. ★ 술은 반만 취해야 좋고, 꽃은 반만 피어야 곱다. 술은 반만 취하도록 먹어야 알맞고, 꽃은 반만 핀 것이 활짝 핀 것보다도 곱다는 뜻. ★ 술은 반취가 좋다. 술은 약간 취하도록 먹어야 실언이나 실수가 없으므로 알맞다는 뜻. ★ 술은 조금 취하도록 먹어야 한다. 술은 자기의 주량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먹어야 실수하는 일이 없다는 뜻. ★ 술은 취하는 멋으로 마신다. 술은 마신 뒤에 얼근하게 취해서 취흥이 일어날 정도로 먹어야 한다는 뜻. ★ 술은 취하는 재미로 마신다. 술은 약간 취기가 생길 정도로 먹어야 기분이 좋다는 뜻. ★ 술은 취하도록 줘야 하고, 밥은 배부르도록 줘야 한다. 술을 남에게 줄 때에는 취할 정도로 주어야 하고, 밥을 줄 때에는 배가 부를 정도로 주어야 고마워하듯이, 남을 도와 줄 때는 넉넉하게 도와 주어야 한다는 뜻. ★ 술은 취하라고 먹고, 매는 아프라고 때린다. 술은 맛만 보려고 먹는 것이 아니라 취하는 멋으로 먹는 것이고, 매는 위협하려는 것이 아니라 아프라고 때린다는 뜻. ★ 술은 취하라고 먹고, 음식은 배부르라고 먹는다. 술은 얼근하게 취하여 취흥을 돋구기 위하여 마시고 음식은 배고프지 않게 먹어야 한다는 뜻. ★ 술은 취하라고 먹는다. 술을 먹는 목적은 얼근하게 취하여 취흥을 돋구는 데 있다는 뜻. ★ 술은 취하자고 먹는 것이지 마시기 위해서 먹는 것은 아니다. 술꾼이 술을 마시는 목적은 먹는 재미로 먹는 것이 아니라, 취해서 취흥을 내려고 먹는다는 뜻. ★ 술은 취하자는 술이다. 술은 취하도록 마신 후에 취흥을 즐기는 재미로 마신다는 뜻. ★ 술이 사람을 취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 스스로가 취하는 것이다. 술에 취하고 안 취하는 것은 술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많이 먹느냐 조금 먹느냐에 따라 결정된다는 뜻. ★ 술이 아무리 독해도 먹지 않으면 취하지 않는다. 술을 먹지 않으면 취하지 않듯이, 무슨 일이나 하지 않으면 아무런 결과도 나타나지 않는다는 뜻. ★ 술 취하는 것을 싫어하면서도 술은 마신다. 술을 좋아하는 사람은 술에 취해서 주정하는 것이 잘못인지 알면서도 술만 보면 취하도록 먹는다는 뜻. ★ 술 취하면 겁나는 것이 없다. 술에 취하게 되면 마음이 부풀어지게 되므로 무서운 것을 모르고 함부로 행동을 하다가 화를 입게 된다는 뜻. ★ 술 취하면 눈에 보이는 것이 없다. 술에 취하면 본성을 잃게 되므로 겁 없이 아무에게나 함부로 행동한다는 뜻. ★ 술 취하면 사촌 땅 사준다. 평소에는 구두쇠 같은 사람도 술에 취하면 돈 아까운 줄도 모르고 돈을 함부로 쓰게 된다는 뜻. ★ 술 취하면 임금도 보이지 않는다. 술에 취하게 되면 본정신을 잃게 되므로 아무에게나 함부로 행동을 하다가는 화를 입게 된다는 뜻. ★ 술 취한 개다. 술에 취하면 이성을 잃게 되므로 사람 구실을 못하게 된다는 뜻. ★ 술 취한 놈 달걀 팔 듯한다. 달걀 장사가 술에 취하여 달걀을 마구 팔아 손해를 보듯이, 술에 취해서 하는 일은 실패하기 쉽다는 뜻. ★ 술 취한 놈 속은 모른다. 술 취한 사람은 본성을 잃고 말을 이랬다저랬다하기 때문에 진심을 바르게 파악하기가 어렵다는 뜻. ★ 술 취한 놈은 임금도 모른다. 술에 취하면 사리 판단을 제대로 못하기 때문에 큰 실수를 저질러 화를 당하기도 한다는 뜻. ★ 술 취한 놈이 외나무 다리는 잘 건너간다. 술에 취한 사람은 위험한 일을 당하면 정신을 바짝 차리고 위험을 모면한다는 뜻. ★ 술 취한 뒤에 마시는 것은 안 먹는 것만 못하다. 이미 술에 취한 다음에 과취하도록 먹는 것은 실수할 장본이니 삼가라는 뜻. ★ 술 취한 듯이 살다가 꿈같이 죽는다. 팔자 좋은 사람은 술에 취하여 주흥 속에서 살 듯이, 걱정 근심 없이 살다가 죽을 때도 병으로 고생스럽게 앓지 않고 편안하게 죽는다는 뜻. ★ 술 취한 미치광이다. 술버릇이 나쁜 사람은 술에 취하면 아무에게나 말과 행동을 미친 사람처럼 함부로 한다는 뜻. ★ 술 취한 사람과 아이는 거짓말을 않는다. 술에 취하면 평소에 숨겨두었던 말을 그대로 솔직하게 다 털어 놓는다는 뜻. ★ 술 취한 사람 말에 거짓말 없고, 늙은이 말에 그른 말 없다. 술에 취한 사람은 평소에 숨겨둔 말까지 솔직하게 다 말하게 되고, 늙은이의 말에는 오랫동안 체험한 후의 말이기 때문에 그른 말이 없으므로 따라야 한다는 뜻. ★ 술 취한 사람 속은 알게 된다. 술에 취하면 평소에 숨겨둔 말까지 다하게 되므로 그 사람의 속을 알려면 술에 취했을 때의 말을 들으라는 뜻. ★ 술 취한 사람에게 술 먹여 깨게 한다. 술 취한 사람을 깨게 한다면서 술을 먹여 더 취하게 하듯이, 해로운 방법으로 구제한답시고 일을 더욱 악화시킨다는 뜻. ★ 술 취한 사람은 넓은 개천도 좁은 줄 알고 간다. 술에 취하면 사리 판단을 제대로 할 수 없으므로 넓은 개천도 좁은 줄 알고 건너다가 빠지듯이, 술에 취해서 하는 일은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는 뜻. ★ 술 취한 사람이 사촌 땅 사준다. 술에 취하면 마음이 부풀어지고 사리 판단이 흐려져서 평소에 구두쇠 같은 사람도 돈을 함부로 쓰게 된다는 뜻. ★ 술 취한 사람이 사촌 집 사준다. 술에 취하면 본성을 잃게 되므로 취중에 하는 일은 실수하는 일이 많다는 뜻. ★ 술 취한 중 목탁 치듯 한다. 중이 술에 취하면 본성을 잃게 되므로 취중에 하는 일은 실수하는 일이 많다는 뜻. ★ 술 취한 중이다. 술을 마셔서는 안 되는 중이 더구나 취할 정도로 마신다는 것은 탈선된 행위이므로 대접을 받지 못할 중이라는 뜻. ★ 술 취해서는 동네 사람 땅 사주고, 술이 깨세는 동네 사람 땅을 빼앗아들인다. 술에 취하면 물욕이 없어지면서 남에게 적선도 하지만 일단 술이 깨면 본성으로 되돌아가게 되므로 다시 인색해진다는 뜻. ★ 술 취해서 말 다르고, 술 깨서 말 다르다. 술에 취했을 때의 말은 이성을 잃고 하는 말이고, 술에서 깨고 난 다음 하는 말은 이성을 가지고 하는 말이기 때문에 서로 말이 다르다는 뜻. ★ 업어가도 모를 정도로 취했다. 술에 취하여 곤히 잠든 사람을 두고 하는 말. ★ 용은 자야 체신을 나타내게 되고, 사람은 취해야 본성을 나타낸다. 용은 구름을 타고 날아다니므로 평소에는 정체를 볼 수 없으나 잠을 잘 때는 볼 수 있어서 알게 되며, 사람의 본성은 숨겨두고 있음로 알 수 없지만 술에 취하면 본성 이 탈로나서 알게 된다는 뜻. ★ 원숭이 낯짝 같다. 술에 취하여 얼굴이 붉은 사람을 조롱하는 말. ★ 원숭이 볼기짝 같다. 술에 취하여 얼굴이 원숭이 볼기짝처럼 붉은 사람을 비유하는 말. 장서방이 마신 술에 이서방이 취한다. (1) 술은 장서방이 먹었는데 취하기는 이서방이 취하듯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뜻. (2) 원인과 결과가 일치되지 않는다는 뜻. ★ 주토 광대를 그린다. 술을 많이 먹어서 얼굴이 주토 광대의 얼굴처럼 붉게 된 사람을 조롱하는 말. *주토:빛이 붉은 흙. ★ 초장 술에 취한다. 장을 보러 간 사람이 장도 보기 전에 술 먼저 먹고 저 할 일을 못하게 딘다는 뜻. ★ 취중에는 임금도 안 보인다. 술에 취해서 정신을 잃게 되면 죽을 짓도 서슴없이 하게 된다는 뜻. ★ 취중에 다 털어 놓는다. 평소에 숨겨두었던 말도 술에 취하면 다 말하게 된다는 뜻. ★ 취중에도 말을 함부로 하지 않는 것이 군자다. 술에 취해도 교양이 있는 사람은 말을 함부로 하지 않는다는 뜻. ★ 취중에 무천자다. 술에 취하여 정신을 잃게 디면 위아래를 구분치 못하고 마구 행동하게 된다는 뜻. ★ 취중에 사촌 땅 사준다. 술에 취하여 기분이 좋을 때는 구두쇠도 돈을 함부로 쓰게 된다는 뜻. ★ 취중에 이웃집 땅 사준다. 술에 취하게 되면 기분이 좋은 끝에 돈도 함부로 쓰게 된다는 뜻. ★ 취중에 진담 나온다. 술에 취하면 평시에 감추어 두었던 말을 서슴없이 말하게 된다는 뜻. ★ 취중에 한 말은 술 깬 뒤에 후회하게 된다. 술에 취했을 때 한 말에는 실언이 많기 때문에 술이 깬 다음에는 후회하게 되므로 취중에는 말을 삼가도록 하라는 뜻. ★ 취중에 한 말은 자고 나면 잊어버린다. (1) 취중에는 말을 함부로 하게 된다는 뜻. (2) 취중에 한 말은 상대하지 말라는 뜻. ★ 취하는 것이 싫다면서 술을 먹는다. (1) 술에 취하면 실수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술을 보면 마시게 된다는 뜻. (2) 나쁜 일인 줄 알면서도 끊지 못하고 여전히 한다는 뜻. ★ 취하면 본성이 나온다. 술에 취하면 평소에 가지고 있던 본성이 나타나게 된다는 뜻. ★ 취한 놈 달걀 팔 듯한다. 술 취한 사람이 계란을 함부로 팔 듯이, 취한 사람은 일을 함부로 하게 된다는 뜻. ★ 취한다면서 술은 더 마신다. 술에 얼근하게 취하면 취한 줄 알면서도 더 마시게 된다는 뜻. ★ 취한 듯 미친 듯한다. 술에 과취하게 되면 본정신을 잃고 미친 사람처럼 마구 행동을 한다는 뜻. ★ 취해서 자는 사람은 깨우지 말랬다. 술에 취해서 자는 사람은 술이 깰 때까지는 깨우지 말라는 뜻. ★ 평소에 먹은 마음 취중에 나온다. 평상시 속에 간직했던 말은 술에 취하게 되면 폭로하게 된다는 뜻. ★ 하늘이 돈짝만하다. 술에 취하여 넓은 하늘이 겨우 돈짝만큼 작게 보이듯이, 취하면 정신이 오락가락하여 사물을 옳게 판단하지 못한다는 뜻.
주정
★ 구정물 먹고 주정한다. 주정은 버릇이기 때문에 술이 아니더라도 술인 줄 알고 먹으면 술주정을 한다는 뜻. ★ 김씨가 먹고 이씨가 주정한다. (1) 원인과 결과가 모순이 된다는 뜻. (2) 좋지 못한 결과에 대하여 남에게 책임을 전가시킨다는 뜻. ★ 냉수 먹고 주정한다. (1) 술꾼은 어떤 핑계만 있으면 건주정을 한다는 뜻. (2) 멀쩡한 허세만 부린다는 뜻. ★ 뜨물 먹고 주정한다. (1) 주정은 술에 취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버릇으로 하게 된다는 뜻. (2) 공연히 취한 체하고 건주정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 ★ 말 탄 궁인도 주정뱅이도 피한다. 권세가 당당한 사람도 주정뱅이를 보면 피하듯이, 술취한 사람은 상대하지 말라는 뜻. ★ 맹물 먹고 주정한다. 술주정뱅이의 주정은 취했을 때 하는 것이지만, 때로는 술에 취한 척하고 쇼로 하는 경우도 있다는 뜻. ★ 먹기는 김서방이 먹고 주정은 이서방이 한다. (1) 원인과 결과가 일치하지 않는다는 뜻. (2) 이익을 본 사람은 가만히 있는데 구경한 사람이 좋아한다는 뜻. ★ 밀밭만 지나도 주정한다. 누룩 원료인 밀이 심어진 밀밭만 지나가도 취해서 주정을 할 정도로 술을 마시지 못한다는 뜻. ★ 보리밭 지나며 주정한다. 보리술의 원료인 보리를 심은 밭에만 지나가도 취할 정도이므로 술을 전혀 먹지 못하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 술 먹은 개다. (1) 교양 있는 사람은 술을 먹어도 실수하는 일이 없지만 술버릇이 나쁜 사람은 술만 먹으면 버릇이 개차반같이 된다는 뜻. (2) 술에 취한 사람은 상대하지 말라는 뜻. ★ 술은 김가가 먹고 주정은 이가가 한다. (1) 술 먹은 사람은 따로 있고 주정하는 사람이 따로 있다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는다는 뜻. (2) 원인과 결과는 다를 수가 없다는 뜻. ★ 술은 주인이 먹고 주정은 머슴이 한다. 술은 주인 혼자서 먹었는데 머슴이 주정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듯이, 원인과 결과가 엉뚱하게 되었다는 뜻. ★ 술 좋아하다 보면 주정뱅이 되고 놀기 좋아하다 보면 건달 된다. 술도 절제 없이 함부로 폭음하게 되면 주정꾼이 되고 놀기를 좋아하다가는 노름꾼이 되기 쉽다는 뜻. ★ 술 좋아하면 주정꾼이 된다. 술을 무절제하게 즐기다가는 주정꾼으로 전락하게 되므로 술은 자기 주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마시라는 뜻. ★ 술주정은 많이 먹는다고 하는 것은 아니다. 술주정을 하게 되는 것은 많이 먹는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버릇이 되어서 하게 된다는 뜻. ★ 술주정은 버릇이다. 술주정은 많이 먹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술버릇이 잘못 든데서 하게 된다는 뜻. ★ 술주정은 하지 말아야 한다. 술에 취하더라도 주정을 하여 남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 없도록 삼가라는 뜻. ★ 술주정하려면 술을 먹지 말랬다. 남에게 피해를 주는 주정을 하려면 아예 술을 먹지 말아야 한다는 뜻. ★ 술지게미 먹고 주정한다. 하찮은 술지게미를 먹고 주정하는 것은 취해서 주정하는 것이 아니라 술 먹는 핑계대고 건주정을 하는 것이라는 뜻. ★ 아는 주정이다. (1) 멀쩡한 건주정을 한다는 뜻. (2) 보나마나 다 아는 사실이라는 뜻. ★ 원님도 술주정꾼은 피한다. 권세가 당당한 원님도 술에 취한 주정꾼은 아예 상대를 하지 않는다는 뜻. ★ 주정꾼은 뜨물만 먹어도 주정한다. 주정뱅이는 술기운으로 주정을 하는 것이 아니라 버릇으로 한다는 뜻. ★ 주정뱅이는 상감님 망건 살 돈으로 술 사먹는다. 술에 미친 사람은 도덕과 예의도 모르고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오로지 술만 먹으려고 한다는 뜻. ★ 주정뱅이 보고 술 먹었다면 성을 낸다. 술 취한 사람에게 술을 먹었다고 하면 성을 내듯이, 잘못한 사람에게 잘못을 지적하면 화를 낸다는 뜻. ★ 주정은 버릇이다. 술 취한 사람이 주정을 하게 되는 것은 술기운으로 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에 버릇에서 빚어진다는 뜻. ★ 중이 술주정한다. 중은 술을 못 마시게 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주정까지 하듯이, 자신의 본분을 모르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 중이 장에 가서 주정한다. 중이 마시지 못하도록 된 술을 마시려면 남의 이목을 피해서 마셔야 하는데도 여러 사람들 앞에서 주정까지 하듯이, 범죄자가 여러 사람들 앞에서 공공연하게 날뛴다는 뜻. ★ 초장 술꾸러기는 파장매꾸러기 된다. 장에 가서 볼일은 안 보고 아침부터 술만 먹는 살마은 파장에 매를 맞고 망신을 당하게 되듯이, 술은 일이 끝난 뒤에는 마실지라도 일하기 전에는 마시지 말라는 뜻. ★ 하던 술주정도 돈 준다면 않는다. 자발적으로 하는 일은 잘하고 남이 시키는 일은 하기 싫다는 뜻.
금주
★ 금주에 누룩장사한다. 금주령이 내려서 술을 못 팔게 되었을 때 누룩장사를 하는 것은 손해를 자초하는 행동이라는 뜻. ★ 금주에 누룩 흥정이다. 금주령이 내려서 술을 못 먹게 된 때 누룩을 흥정하듯이, 물정도 모르고 손해 보는 짓만 한다는 뜻. ★ 노름꾼 노름 끊는다는 것과 술꾼이 술 끊는다는 것은 세상이 다 아는 거짓말이다. 노름과 술에 빠진 사람은 입버릇처럼 끊는다고는 하지만 끊지 못하고 타락하는 경우가 많다는 뜻. ★ 술 끊고 누룩 흥정한다. 술을 끊었으면 술과 연관된 일은 하지 말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항상 미련을 가지고 있듯이, 한번 맹세한 일을 철저히 집행하지 못한다는 뜻. ★ 술 끊고 모은 돈으로 소 샀더니 호랑이가 물어갔다. 술까지 참아가면서 모은 돈으로 송아지를 샀더니 범이 물어가 버리듯이, 재물은 재운이 있어야 모아지는 것이지 억지로는 모으지 못한다는 뜻. ★ 술 담배 참아 소를 샀더니 호랑이가 물어갔다. (1) 돈은 재복이 있어야 벌지 재복이 없는 살마이 억지로 벌지 못한다는 뜻. (2) 돈은 모으기만 할 것이 아니라 쓸 때는 써야 한다는 뜻. ★ 술 안 먹는다고 술값 밀린다더냐? 술 먹는 사람이 술을 끊는다고 해도 그 술값은 탕감되지 않는다는 뜻. ★ 술은 끊어도 담배는 못 끊는다. 술은 끊을 수 있어도 담배는 끊기가 매우 어렵다는 뜻. ★ 술을 끊으려고 말고 과취를 하지 말랬다. 술을 마시면 망신당하게 된다고 끊으려 하지 말고 조금씩 마시고 망신을 당하지 않도록 하라는 뜻.
술을 못 먹음
★ 고두밥만 보아도 취한다. 술을 만드는 원료인 고두밥만 보아도 취하듯이, 술을 전혀 못 먹는다는 뜻. ★ 누룩만 보아도 취한다. 술의 원료인 누룩만 보아도 취할 정도로 술을 전혀 먹지 못한다는 뜻. ★ 단술 먹은 여드레 만에 취한다. 무슨 일을 하고 나서 한참 있다가 비로소 그 영향이 나타나게 된다는 뜻. ★ 밀농사를 놉 얻어서 한다. 술 원료인 밀만 보아도 취하기 때문에 밀농사를 직접 짓지 못하고 품꾼을 사서 하듯이, 술을 전혀 마시지 못한다는 뜻. *놉:날삯을 받는 품꾼. ★ 밀밭도 못 지나간다. 밀밭만 지나가도 취할 정도로 술이라고는 전혀 먹지 못한다는 뜻. ★ 밀밭에도 못 간다. 누룩 원료인 밀이 심어진 밭에만 지나가도 취하기 때문에 밀밭을 못 지나간다는 뜻으로서 술을 전혀 마시지 못한다는 말. ★ 보리밭만 지나도 취한다. 보리술의 원료인 보리를 심은 보리밭만 지나가도 취할 정도로 술을 먹지 못한다는 뜻. ★ 술 먹는 것만 보아도 취한다. 술 먹는 것을 보기만 해도 취할 정도로 술을 먹지 못한다는 뜻. ★ 술상의 떡을 먹어도 취한다. 술이라고는 조금도 먹지 못한다는 뜻. ★ 술 얘기만 들어도 취한다. 술을 조금도 못 먹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 잔칫상에서 떡만 먹어도 취한다. (1) 잔칫상에는 으레 술과 떡이 함께 차려져 있기 때문에 떡만 먹어도 술 냄새를 맡게 된다는 뜻. (2) 술을 전혀 마시지 못한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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