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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드라 어록

휘수 Hwisu 2006. 5. 31. 10:16
뚱뚱한 몸매 찬양 '출산드라 어록' 화제
[스타뉴스 2005-06-14 10:51]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태은 기자]

 

"먹어라, 네 시작은 비쩍 골았으나 그 끝은 비대하리라.", "먹다 지쳐 잠이 들면 축복을 주리니~."

외모지상주의를 비꼰 '출산드라 어록'이 네티즌 사이에 크게 화제가 되고 있다. 개그우먼 김현숙이 지난 3월 20일 KBS2 '개그콘서트'를 통해 첫선을 보인 '뚱뚱교 교주' 출산드라는 사이비 교주에 빗대 음식과 뚱뚱한 몸매를 찬양한다.

"날씬한 자들은 가라. 이제 곧 뚱뚱한 자들의 시대가 오리니"를 외치며 음식 하나 하나를 기발한 아이디어로 '신격화' 시킨다. 인터넷 연예게시판에는 이러한 출산드라의 어록이 번지며 네티즌들에게 번지고 있다.

"고등어 선생님께서는 소금의 핍박에서 굴하지 않으시고, 마른 것들의 죄를 대신하여 그 뜨거운 석쇠 위에 스스로 몸을 내던지사 그렇게 불타올라 죽으셨습니다." "닭선생님은 마른 자들의 위해 자신의 똥집에 스스로 꼬챙이를 꽂으사 전기고문에도 굴하지 않으시며 360도 회전에도 현기증을 참아내시어 배고픈 중딩들을 전기구이집으로 인도하셨습니다."

네티즌들은 지나치게 마른 몸매에 대한 집착이 횡행하는 시대에 대한 통쾌한 풍자와 비판이 속시원하다는 반응들이다.

tekim@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