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수 Hwisu, 구름 북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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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구름북소리>페이스북리뷰

전선용님

휘수 Hwisu 2019. 2. 10. 19:53


전선용

20181013


시인이 시집을 낸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막상 시집을 내려면 쉬운 일이 아니다. 페친 중에 휘수란 이름으로 <<구름-북소리>>를 담아낸 시집을 구입했다. 시인은 페이스북 펀딩을 통해 시집을 출간한 분이다. 일단 펀딩을 성공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많은 협력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시집을 출간한 것에 대해 기쁜 마음으로 축하할 일이다.


 나는 이 분과 일면식도, 페북 댓글로도 대화를 주고받은 사실이 없는, 그저 조용히 서로 좋아요를 누르고 지켜보는 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시집을 구입한 것은 첫시집이기도 하거니와 무명시인에 대한 나의 애착심이 심히 발동한 탓이다. 동병상련의 심정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가을 하늘을 덧입혀 놓은 표지 색상이 시원하다. 시집 한 권 구입하는 것이 뭔 대수일까만, 무언으로 응원을 하고 싶었을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