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휘수 Hwisu, 구름 북소리
유재복님 본문
유재복
2018년 10월 6일
새벽바람 소리가 잠을 흔들어
한참을 뒤척이다가
머리맡 휘수 시인의 시집을 폈다
그렇다
뒤척이고 뒤섞인 게 삶의 전부였다
뒤적이지 않고 뒤집어보지 않은 꿈들은 마침내 딱딱해져 죽은 꿈이 되더라
다만 아직도
나는 바닥이고 전체이므로,
또다른 바닥을 만들지 못한 내 생은
부침개처럼 반전을 위하여 날아오를 수는 없다.
#휘수
#구름북소리
'IN > <구름북소리>페이스북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박영환님이 휘수님과 함께 있습니다. (0) | 2019.02.10 |
---|---|
조학동님 (0) | 2019.02.10 |
신상현님 (0) | 2019.02.10 |
김두영님이 휘수님과 함께 있습니다. (0) | 2019.02.10 |
徐漢庸님 (0) | 2019.0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