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수 Hwisu, 구름 북소리

션-정혜영, 딸 돌잔치 대신 불우환아에 선행 '화제' 본문

OUT/요것조것수납장

션-정혜영, 딸 돌잔치 대신 불우환아에 선행 '화제'

휘수 Hwisu 2007. 1. 26. 19:47

 


션-정혜영, 딸 돌잔치 대신 불우환아에 선행 '화제'

[마이데일리 = 이은주 기자] 션-정혜영 부부가 지난 24일 돌을 맞은 딸의 성대한 돌잔치를 차리는 대신 불우환아 및 희귀난치병 진료비 지원을 나서 화제다.

결혼 이후에도 끊임없는 선행을 펼치고 있는 이들 부부는 딸 하음이의 돌잔치 대신 병원 교회의 목사님을 통해 아픈 어린이들을 돕고 싶다는 의견을 전했고,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후원회에 2000만원의 성금을 전달 한 것.

24일 오전에 열린 돌잔치에는 병원관계자와 이번 도움으로 수술을 받게 될 환아와 그 가족들이 참여했다. 이 성금으로 선청성 난청 판정을 받은 홍유석(3세,남) 어린이가 인공 와우 수술을 받게 되어 소리를 되찾게 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선천성 심장기형을 앓고 있는 두 어린이까지 모두3명의 어린이에게 치료비가 전달되어 사용되어질 예정이다.

션과 정혜영 부부는 "하음이에게 의미있는 돌 잔치를 해주고 싶어서 이런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며, "하음이를 가졌을 때도 기부가 가장 훌륭한 태교라고 여겼던 만큼 하음이가 맞이하는 첫번째 생일을 이곳에서 하게된다는 점에서 하음이가 더 기뻐할꺼라고 생각한다"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하일수 소아진료 실장, 정혜영-션 부부의 딸 하음, 정혜영, 션.(왼쪽부터) .사진 제공 =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후원회]

(이은주 기자 er@my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