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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에 대한 유래와 정의 2 (펌)

휘수 Hwisu 2006. 2. 16. 00:16
 
- 괘는 '하늘·땅·사람'이다. -
※사괘(四卦)란? -건곤이감(乾坤離坎 )으로 구성. 긴 것을 양효(陽爻―), 짧은 것을 음효(陰爻­)
《주역》의 기본이 되는 64괘. 설괘전(說卦傳)에 의하면 괘는 천지인(天地人) 3재(三才)의 원리에 근거하여 양효(陽爻)와 음효(陰爻)가 여러 가지 모양으로 모여 나타내는 형상을 보고 점치는 데 사용한다. 괘를 구성하는 근원적 요소는 ‘육(六)’으로 이름 붙인 음효(--)와, ‘구(九)’로 이름 붙인 양효(ㅡ)이다.
《사기(史記)》 <삼황기(三皇紀)>에 보면 복희(伏羲)가 비로소 8괘를 만들었다고 하고, 《경전석문(經典釋文)》 <서록(序錄)>에는 복희가 비로소 8괘를 만들고 이어 괘를 2개씩 겹쳐서 64괘를 만들었다고 한다.
8괘란, 건(乾)·태(兌)·이(離)·진(震)·손(巽)·감(坎)·간(艮)·곤(坤)의 여덟 괘로, 이처럼 3효로 된 것은 그대로 괘 또는 소성(小成)의 괘라고 하고, 8괘 중에서 어느 두 괘를 위 아래로 겹쳐 만든 괘를 중괘(重卦) 또는 대성(大成)의 괘라고 한다.

<설명>감괘가 상괘, 곤괘가 하괘인 대성괘
- 괘효의 배열이 초륙,육이,육삼,육사,구오,상육으로 구성 -
중괘는 위에 있는 것을 상괘(上卦) 또는 외괘(外卦)라고 하고, 밑에 있는 것을 하괘(下卦) 또는 내괘(內卦)라고 한다.
괘효(卦爻)는 반드시 밑에서부터 위로 그어 올라가야만 한다. 예를 들어서 이(離)가 상괘가 되고 감(坎)이 하괘가 되는 중괘인 경우, 처음 그은 맨 밑의 획이 음(陰)의 표시이고, 음은 육(六)이 되어서 초륙(初六), 두 번째 획은 양(陽)의 표시이고, 양은 구(九)가 되어서 구이(九二), 세 번째 획은 음이 되어서 육삼(六三), 네 번째 획은 양이 되어서 구사(九四), 다섯 번째 획은 음이 되어서 육오(六五), 맨 위의 획은 양이 되어서 상구(上九)의 명칭을 얻게 된다.
점을 칠 때에는 중괘의 6효를 가지고 길흉화복을 판단한다. 《주역(周易)》 상경(上經)에 30괘, 하경(下經)에 34괘를 싣고, 괘마다 괘상(卦象)을 설명한 괘사(卦辭)와 효를 풀이한 효사(爻辭)가 있어서, 점을 쳐서 괘를 얻으면 누구나 다 일의 길흉화복을 판단하게 된다. 64괘를 만든 인물에 대해서는 신농(神農)을 말하는 이도 있고, 하(夏)의 우왕(禹王)을 말하는 이도 있고, 주(周)의 문왕(文王)을 말하는 이도 있어서 확실한 것을 알 수 없다.
괘사를 단(彖), 효사를 상(象)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괘사는 주(周)나라의 문왕이 만들고, 효사는 문왕의 아들인 주공(周公)이 만든 것으로 전해지기도 한다 이 역시 확실한 것은 알 수 없다. 주의할 것은 건괘(乾卦)와 곤괘(坤卦)에 한하여 6효의 효사 이외에 ‘용구(用九)’와 ‘용륙(用六)’의 효사가 있는 것이다.

- '효는 음양이다.' -
《주역》을 구성하는 기수획(奇數劃)의 ‘―’과 우수획(偶數劃)의 ‘--’로 이루어진 기초 단위.
‘―’은 양(陽)· 강강(剛强)을, ‘--’은 음(陰)· 유약(柔弱)을 뜻하며, 효는 만물의 형상을 본뜬 것을 말한다.
주역은 모두 384개의 효(64괘 ×6효)로 이루어져 있고, 효 3개가 겹쳐 소성괘를, 소성괘 2개가 겹쳐 대성괘를 이룬다. 양효와 음효는 각각 상징적으로 다른 물체를 표현하는데, 낮· 남자· 왕· 남편· 움직임은 양효, 밤· 여자· 신하· 아내· 고요함은 음효를 뜻하고 있다.
노벨 문학상 수상자이신 소설가 게오르규는 《25시에서 영원(永遠)의 시간으로》에서 우리의 태극기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한국의 국기는 유일한 것이다. 어느 나라의 국기와도 닮지 않았다. 거기에는 세계의 모든 철학의 요약 같은 것이 새겨져 있다. 태극기는 멋지다. 거기에는 우주의 대질서, 인간의 조건이나 살아 있거나 죽어 있는 모든 것의 운명이 선, 점, 원, 붉은 색, 흰 색 그리고 파란 색으로 그려져 있다.'
우리나라가 태극기를 제정한 것은 1882년이다. 그 이후부터 서양인들은 우리의 태극기에 대해 매우 깊은 관심을 보이면서 그들의 나라에 소개하고 있다. 그 몇 가지를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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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83년 조선의 사절단이 미국을 방문하여 태극기를 게양했을 때 미국인들은 태극 문양에 매우 깊은 호기심을 보였으며, 9월 27일 뉴욕 타임즈 신문에서는 우리 태극문형을 '상형문자와 같은 상징'으로 '행복'을 의미한다고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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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86년 미국의 로우엘 저 [고요한 아침의 나라]의 표지에 인쇄된 태극문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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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 파리 만국박람회의 한국관 소개 책자에서의 태극기 : 태극기의 4괘는 태극을 중심로 열십자(十)로 배치되어 있는 것이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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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95년에 발행된 헤세 마르텍의 저서 [코리아]의 표지에서의 태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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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년 파리에서 통용 엽서 - 서신을 양반에게 전달하는 엽서 (신분 사회의 한 단편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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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빅사 발행의 판촉용 카드에 새겨진 청홍 태극문양 (조선의 신식 군인과 함께) 청홍태극문양은 1900년의 쥬이 태극기의 태극양의를 많이 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