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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선생님 게시물입니다)
휘수 Hwisu
2021. 1. 20. 08:41
(이승엽 선생님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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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읽고 있는 지금 시간은 12일과 13일 이틀을 살아가는
자정의 때를 지나는 즈음 입니다.
무엇인가에 이끌려 새벽에서 새벽에 이르는 시간과 공간을 흔들려 살아갑니다.
우체부 아저씨가 조용히 책상 앞에 까지 오셔서 책상위에 우편물을 올려 놓아 주시면서 책인것 같다고 말씀 하시고 가십니다. 이 곳에서의 수개월간 제일 자주 뵙는 분 인듯 합니다. 거의 책이라서 그런지 책상 앞까지 가져다 주십니다.
오늘은 페북 친구이신 휘수님께서 보내주신 시집과 카드가 도착을 한 날 이었습니다. 그 어떤 선물 보다 반가웠습니다.
이제 막 자정이 지난 시간에 포장을 뜯고 내용물을 확인 합니다. 첫 장을 넘기면서 보이는 낯 익은 얼굴 휘수님의 모습과 친필로 서명을 남겨주셨네요. 앞장에는 글쟁이라는
표현이 왠지 더 친근하게 다가오는 시집 이었습니다.
일주일에 한 편씩만 읽고 후기를 작성 해보려 합니다. 표현이나
시어가 사람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작품이라고 여기고 있었거든요.
오랜만에 늦은 시간 연한 커피와 함께 시를 감상하는 시간 이었습니다.
약속을 지켜주신 휘수님의 마음과 성실함에 감사드리고 싶어
글을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