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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얼굴에 상처가 났다면....성형외과로 달려가세요.

휘수 Hwisu 2006. 8. 1. 23:32

얼굴에 상처 났다면…성형외과로 달려가세요

찢어진 깊이에 따라 촘촘하게 봉합… 흉터 적게 남아

 


칼에 찔리거나 돌에 찍혀 다섯 살 딸 아이 얼굴에 5㎝ 크기의 상처가 났다면…. 대부분의 부모들이 외과의원이나 종합병원 응급실을 찾게 되고, 서둘러 봉합하고 나면 얼굴에 흉터가 남게 된다. 최근 피습을 당한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처럼 성형외과 전문의를 찾는 게 최선이겠지만, 막상 상처가 나면 급한 마음에 낯선 성형외과보다 외과의원이나 병원 응급실로 더 빨리 달려가게 된다. 설혹 성형외과에 가도 문전박대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 도대체 어떤 병원 어떤 선생님을 찾아야 얼굴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을까?
상처를 봉합할 수 있는 의료기관은 첫째 일반외과·정형외과·신경외과 등 외과계 의원, 둘째 종합병원 응급실, 셋째 성형외과의원이다. 그러나 그 어떤 곳에서도 흉터를 최소화하는 봉합수술을 받기는 쉽지 않다.


첫째, 상처를 입었을 때 가장 먼저 찾게 되는 일반외과나 정형외과, 신경외과 등 외과계 의원에서 봉합 수술을 할 때는 대개 1㎝ 당 두 바늘 정도를 꿰맨다. 최소 2㎜ 간격으로 봉합하는 성형외과적 봉합보다 흉터가 많이 남을 수 밖에 없다. 수술실의 종류와 봉합 방법, 상처에 바르는 약 등도 성형외과와 다르다.


영동세브란스병원 성형외과 설철환 교수는 “성형외과에선 찢어진 깊이에 따라 층별로 맞추고 또 불규칙하게 찢어진 피부의 경계도 잘 맞추어서 훨씬 얇은 실로 촘촘하게 봉합한다”며 “이때문에 정형외과나 신경외과 의원 등에선 얼굴 상처 환자에겐 ‘종합병원이나 성형외과로 가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둘째, 대학병원 응급실에선 대부분 인턴이나 1~2년차 성형외과 레지던트가, 종합병원 응급실에선 대부분 외과계 당직의사가 봉합을 한다. 성형외과 전문의를 만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야간이나 휴일엔 의사 면허를 딴 지 1년도 안된 인턴들이 봉합할 확률이 매우 높다.


셋째, 그러나 대부분의 성형외과의원에는 전문의가 한 명, 많아야 두 명 근무한다. 진료도 대부분 예약을 해야 한다. 때문에 성형외과를 찾으면 “선생님이 수술 중이니 종합병원으로 가라”는 말을 듣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문전 축출’을 당하지 않았더라도 무작정 앉아서 기다리노라면 흐르는 피 때문에 마음이 조급해 지고, 또 눈치도 보여 자리를 뜨게 된다.


그렇다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그래도 성형외과의원에 가야 한다. 서울 신극선 성형외과 신원장은 “상처는 곧바로 봉합해야 흉터가 적게 진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지혈과 소독이 제대로 이루어졌다면 24시간 정도는 봉합을 미루어도 흉터가 남는 데 큰 차이가 없다”며 “성형외과에 가서 수술 또는 상담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의사를 표명하고 봉합수술을 해 달라고 요구하면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봉합수술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바람성형외과 심형보 원장은 “야간에 심하지 않은 상처를 입은 경우에는 잘 소독하고 지혈한 뒤 다음 날 아침 성형외과를 찾는 것이 병원 응급실에서 서둘러 봉합하는 것보다 훨씬 낫다”고 말했다.


둘째, 대학병원 응급실에선 “흉터가 지면 안되니 성형외과 전문의를 불러 달라”고 요구한다.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이택종 교수는 “서둘러 꿰매 달라고 하면 병원 사정에 따라 인턴이나 다른 외과계 레지던트가 봉합하는 경우도 생기지만 이렇게 요구하면 최소한 성형외과 레지던트가 성형외과적 방법으로 봉합을 하게 되므로 상처가 훨씬 작아진다”고 말했다.

출처: http://blog.naver.com/sudony?Redirect=Log&logNo=100025239247

 

위글은 펌글입니다.

 

얼마전 시골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던중 얼굴에 큰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에 급히 달려가 응급실에 누워 외과전문의에게 10여바늘을 꿔메는 수술을 받았읍니다. 그후 서울로 와서는 어렵게 성형외과에 약속을 잡아 치료를 받고 실밥을 뽑고 상담을 받아 계속 치료중이죠.

 

이렇게해서 알게된건데 위의 글처럼 힘들더라도 가까운 외과등에서 응급처치를 받고 독한마음 먹고 성형외과에 가서 제대로 꿔멘다음(잘꿔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잘관리하며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가장 좋을듯 합니다. 그후 6개월쯤 후에 성형수술은 선택사항이죠.

출처 : ChangKON
글쓴이 : 천년의아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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