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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나의 방랑 / A. 랭보

휘수 Hwisu 2006. 7. 3. 15:56

 

나의 방랑 / A. 랭보

 

찢어진 주머니에 두 손을 찌른 채 나는 떠났네.

나의 외투 또한 관념적일 뿐!

시신이여, 창궁 아래를 걸어가는 나는, 그대의 충복이었구나.

오! 라,라, 내가 꿈꾸었던 것은 눈부신 사랑이였으니!


나의 단벌 바지에도 커다란 구멍이 하나 나 있었다.

- 작은 몽상가인 나는 길목마다 시를 썼노라. 나의 여인숙은 큰곰자리

- 하늘의 별들은 다정한 옷깃스치는 소리를 사각사각 내고 있었다.

나는 길가에 앉아 별들의 속삭이는 소리에 귀를기울이고 있었다.

이 상쾌한 9월의 저녁, 나의 이마 위에서 미주(美酒)인양

밤이슬의 방울을 또한 느끼고 있었노라.


환상적인 암영들의 한가운데서 운(韻)을 밟으면서

나는 가슴 가까이까지 한쪽 발을 치켜들고, 나의 너덜너덜한 신발의 고무끈을

마치 리라 타듯이 켜고 있었노라!

 

MA BOHEME
 
 
Je m'en allais, les poings dans mes poches crevees;
Mon paletot soudain devenait ideal;
J'allais sous le ciel, Muse, et j'etais ton feal;
Oh! la la! que d'amours splendides j'ai revees!
 
Mon unique culotte avait un large trou.
Petit-Poucet reveur, j'egrenais dans ma course
Des rimes. Mon auberge etait a la Grande-Ourse.
Mes etoiles au ciel avaient un doux frou-frou

Et je les ecoutais, assis au bord des routes,
Ces bons soirs de septembre ou je sentais des gouttes
De rosee a mon front, comme un vin de vigueur;


출처 : Hafadai
글쓴이 : tropica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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