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 자살을 꿈꾸지 않으리라 (펌)
1. 인간의 고통스런 주제들
* 자살과 같은 행위는 위대한 작품과 마찬가지로 마음의 침묵 속에서
준비된다.
* 육체의 판단은 정신의 판단과 맞먹는 가치가 있으며 육체는 소멸 앞에서 뒷걸음질을 친다.
* 우리는 생각하는 습관을 얻기
전에 살아가는 습관을 지니는 것이다.
* 영혼 속에서의 움직임과 반발력의 항구성은 행동하거나 생각하는 습관 속에 있으며,
영혼 자체도 알지 못하는 여러 결과 속에 지속된다.
* 우주란 하나의 형이상학이며 정신의 자세이다.
* 모든 위대한 행동,
모든 위대한 사상은 하찮은 발단을 가지고 있다.
위대한 작품들은 때때로 어느 길 모퉁이에서나 레스토랑의 회전도어 속에서
태어난다.
* 권태는 기계적인 생활의 행위 끝에 오는 것이지만, 그것은 동시에 의식의 운동을 시작하게 한다.
* 단순한 [우리]가
모든 것의 근원이 된다.
* 의식은 고뇌의 목소리 그 자체이며 그것은 실존으로 하여금
[무명의 존재 가운데서 자신을
잃어버렸던 상태로부터 자기 자신으로 되돌아 오도록]권유한다.
* 인간은 항상 자기 자신의 진리에 사로잡혀있다.
* 이성은 그
영역 안에서 효력을 갖는 자신의 영역(인간의 경험영역)을 지니고 있다.
* 그가 그 자신에게 요구하는 것은 [오직] 알고 있는 것으로써
살고, 실재하는 것으로써 만족하며,
분명치 않은 것은 아무 것도 개입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 화해하지 않고 죽는 것이
문제이지, 자진해서 죽는 것은 문제가 아니다.
* 죽음은 유일한 현실로서 거기에 있다. 죽음 후에는 내기는 이미 끝난 것이다.
*
인간이 가끔 난점과 겨루어 봄으로써 스스로를 판단한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 성실성은 규칙을 필요로하지
않는다.
2. 들끓는 삶에의 유혹
* 삶에 대한 절망이 없이는 삶에 대한 사랑도
없다.
* 나는 자기의 지혜를 극한에까지 미치게해서 스스로 넘쳐 흐르는 질투와 공포로써
나의 증언을 바라보고
싶음.
* 스스로 뼈아픔을 간직하지 않는 건설이란 없다.
3. 인간은 바로 자신이
목적이다.
* 인간의 패배는 그 상황을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판단하는 것이다.
* 많이 사랑하기
위해서는 왜 드물게 사랑해야만 한다는 것일까?
* 천재, 자신의 경계를 아는 지성
* 싸움없는 열정은 없다.
* 위대한
사랑으로하여 자신의 전 인생을 등진 사람들이 풍성해질지는 모르지만
그들의 사랑이 선택한 당사자들은 확실히 가난하게 할
것.
* 중요한 것은 영원한 삶이 아니라 영원한 생기이다.(니이체)
* 행동을 사랑하기 위해서 내가 사랑하는 것을 잊어버려야만
한다고 믿어서는 안된다.
* 정복자들이란 끊임없이 자기의 힘을 느끼는 자들일 따름이다.
* 참다운 예술 작품은 항상 인간적인 척도에
머무는 것이다.
* 만약 세계가 명료한 것이라면 예술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 생각한다는 것, 이것은 무엇보다도 먼저
하나의 세계를 창조하는 것이다.
* 가장 훌륭한 소설은 바로 그들의 세계를 그 속에 지니고 있다.
* 위대한 소설가는
<이야기>를 말해주는 것이 아니라 그의 우주를 창조하는 철학적 소설가이다.
* 현실을 승화시킬 수 없는 사고는 현실을 모방하는데
그친다.
* 사람들은 아주 쉽사리 습관에 길든다.
* 키릴로프는 신이 되기 위해 자살하려는 것.
* 비극 작품에서 운명은
항상 논리와 자연스러움의 모습을 띨때 한결 절감하게 된다.
* 작품은 작가의 삶에 하나의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다.
4. 도회지의 변두리에서 발견한 가난
* 예술가들은 아무리 위대한 인물이라도
자기 존재에 자신이 없거든...
* 별을 기다릴 땐 등불을 켜지 않는 법이다.
* 자기의 성격에 맞지않는 원칙을 고수하려 하기보다는
차라리 자기자신의 자만심을 받아들여
그것이 보람있게 쓰여지도록 애써보는 편이 나을것
* 사람이란 자기의 성격의 결함을
메꾸기 위해서 격언을 만드는 것이다.
* 상상력과 지성의 융합
5. 마음 속에서 파괴되지 않으면 안될
우울
* 신은 절망 곁에 자기 만족을 놓아두는 것을 잊지 않았다.
* 나는 이 세계에서 행복하다. 왜냐하면
나의 왕국은 이 세상의 것이기 때문이다.
* 도대체 자기가 자기의 존재를 언제나 느끼고 있는 것보다 더 바람직한 기원이 과연
있을까.
* 인생의 한 순간 한 순간은 그 속에 기적의 가치와 영원한 청춘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 사람들은 단지 이미지만 가지고
사고한다. 만일 당신이 철학자가 되고 싶으면 소설을 써라.
* 여행에 값을 매기는 것은 공포다.
* 자기를 알기 위해서는
자기를 긍정하지 않으면 안된다.
* 남자의 사랑이 없는 친절한 정애에는 여자들이 견디기 어려운 그 무엇이 있다.
그
남자에게는 쓸쓸하고 달콤한 느낌이다.
* 자기를 남에게 내어 맡길 필요는 없다. 단지 사랑하는 사람에게 맡기면 된다.
* 부자가 된
것, 그것은 행복해지는데 알맞을 때 행복해질 수 있도록 시간의 여유를 갖는 것이다.
* 자기 자신에 위대함을 지닌 사람들은 정치
따위를 농간 부리지 않는다. ---
지금이야말로 자기 자신 속에 새로운 인간을 창조하는 것이 문제이다.
* 혁명적 정신은
모두 인간의 조건에 반대하는 인간의 항의 안에 있다.
* 위대한 예술가란 특히 위대한 생활인이다.
* 가장 고결하지 않은 임무를
수행하는 가운데서도 가장 고결하게 행동할 것을
맹세하지 않으면 안된다.
* 큰 목표들은 생각하지 말고 그저 시작하기만
하면 된다.
* 정해 놓은 시간에 한결같이 실패하지 않고 일할 것.
* 민중이 그것을 악용한다고 해서 자유를 파괴하는 것은
항상 커다란 죄이다.
(우리 시대 젊은 이방인의 초상) - 알베르 까뮈 평전 -
* 그가
마음을 빼앗기고 있었던 것은 어떤 역할을 맡느냐는 것이 아니라,
어떤 세계를 계시해야만 하느냐 하는 것이었다.
* 범용한
인생을 보내야만 할 사명도 그에게는 역시 없었다.
* [어떤 인간이라도 인정받고 싶다고 원하고 있는 것입니다] - 노벨상 수상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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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13년 11월7일 알제리 몽도비 출생/ 1960년 1월 4일 사망 (끝)